직원 5명짜리 팀인데, 고객 문의가 카카오톡, 이메일, 인스타 DM으로 동시에 들어온다. 누가 뭘 답했는지 모르고, 중복 답변도 생기고, 결국 대표가 다 직접 처리한다. 이 상황, 낯설지 않을 거다. 고객 지원 도구를 도입하면 해결될 것 같아서 찾아봤더니 — Intercom, Zendesk, Freshdesk가 항상 나온다. 근데 셋 다 영어고, 가격 페이지는 복잡하고, "나한테 맞는 게 뭔지" 감이 안 잡힌다. Freshdesk 는 지금 당장 시작하기 제일 쉽다. 무료 플랜이 있고, UI가 직관적이다. 이메일 문의를 한 곳에서 보고, 팀원에게 배정하고, 처리 여부를 추적하는 데까지 — 설정 없이도 된다. 기능을 많이 쓸 생각 없고, "일단 문의 정리부터"가 목적이라면 여기서 시작해라. Zendesk 는 팀이 조금 더 크거나, 고객 응대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만들고 싶을 때 맞다. 기능이 많고, 보고서도 잘 나오고, 확장성도 좋다. 대신 초반 설정이 복잡하고, 가격이 올라간다. 지금 당장 필요한 것보다 많은 걸 사게 될 가능성이 있다. 팀이 10명 넘어가거나, 고객 지원팀을 따로 꾸릴 계획이 있다면 고려해볼 만하다. Intercom 은 성격이 다르다. "고객 지원"보다 "고객 커뮤니케이션 전체"를 하나로 묶는 툴이다. 챗봇, 이메일 자동화, 온보딩 메시지까지 된다. 근데 가격이 셋 중 가장 비싸고, 소규모 팀이 모든 기능을 쓰기엔 과하다. SaaS 제품 운영하거나, 고객 이탈 방지가 핵심 과제인 팀한테 어울린다. 비교가 더 필요하다면, 이 글이 도움됐다: https://www.toolsignalpro.com/2026/05/intercom-vs-zendesk-vs-freshdesk-for.html 결론. 지금 막 시작하는 5인 이하 팀 → Freshdesk 고객 지원 체계를 제대로 만들고 싶은 10인 이상 팀 → Zendesk SaaS 운영하면서 고객 소통 전체를 자동...
영업팀이라고 하기도 민망할 수 있다. 나 포함 두 명. 엑셀 하나 공유하고, 카카오톡으로 "그 고객 어떻게 됐어?" 묻는 게 전부인 팀. 근데 어느 순간 그게 무너진다. 고객 100명 넘어가면서부터 누가 어디까지 얘기했는지 헷갈리기 시작하고, 한 명이 휴가 가면 그 고객 정보가 사실상 증발한다. CRM 도입을 고민하는 이유가 거창해서가 아니라, 그냥 잃어버리기 싫어서 다. 문제는 대부분의 CRM이 우리한테 너무 크다는 거다. 세일즈포스 데모 한 번 봤다가 기절했다. 파이프라인, 스테이지, 자동화 룰, 역할 권한 설정… 두 명짜리 팀에 그게 다 필요한가? 아니다. 그리고 그거 세팅하는 시간에 전화 열 통 더 한다. 진짜 2인 영업팀에 맞는 CRM 3가지 ① Pipedrive 영업에만 집중하게 만들어진 툴이다. 기능이 단순하다는 게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다. 파이프라인 보드 하나에 고객 카드 쭉 늘어놓고, 다음 액션만 기록하면 된다. 셋업에 반나절이면 충분하고, 두 명이 같은 화면 보면서 "이 고객 네가 담당해" 하면 끝난다. 가격도 1인당 월 2만 원대로 시작해서 부담이 없다. 누구한테 맞냐 : 영업 흐름 자체는 단순한데 고객 관리가 엉망인 팀. ② Notion + CRM 템플릿 CRM 툴 자체가 부담스럽다면 이 방법도 있다. Notion에 무료 CRM 템플릿 깔면 10분 안에 쓸 수 있다. 완벽하진 않다. 자동 알림도 없고, 이메일 연동도 손으로 해야 한다. 근데 두 명이서 데이터 공유하고, 고객 히스토리 기록하고, 메모 남기는 용도로는 충분히 돌아간다. 비용은 0원에서 시작. 누구한테 맞냐 : 아직 CRM이 필요한지 확신이 없어서 먼저 가볍게 써보고 싶은 팀. ③ HubSpot CRM (무료 플랜) 공짜인데 생각보다 된다. 연락처 관리, 딜 트래킹, 이메일 기록까지 무료다. 2인 팀이면 무료 플랜으로 상당히 오래 버틸 수 있다. 나중에 팀 커지면 유료로 올리면 되고, 그 전까지는 돈 안 써도 된다. ...